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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을 맞으며...

향기로운 차꽃 2013. 6. 4. 21:48

 

6월의 삶을

 

검은 빛 밤은 깊어 자정을 넘기니

6월 초나흔날 저녁이네요.

진한 초록빛 꽃대 위로

순백의 꽃잎이 하얗게 터젖습니다.

 

삶의 깊은 시름속에 허우적이든 시간들

5월의 삶속에 덤.주어 보내버리고

진한 어두움 헤처내고

여명을 쫓아 6월의 달력을  맞으렵니다.

 

화사하고 화려한 꽃잎지우고

싱그럽고 산뜻한 록음을 더해

신록의 6월을 맞아 새 삶을 열어

씨뿌리고 보살피고 가꿔가며 살으렵니다.

오늘도 건강과 아울러 

행복하소서 ^*^